“혼자 힘으로 해야지” 유명배우 남편 일부러 숨기고 신인으로 오디션 보고, 결국 실력으로 인정받은 여배우
배우 박보경이 남편인 진선규가 오디션을 본 이유가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읍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특집으로 꾸며졌는데, 이때 진선규가 박보경을 언급하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재석은 “‘작은 아씨들’에서 비서실장 역할을 맡았을 때 카리스마가 묻어나오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진선규는 “이 순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와이프는 꿈을 포기하고 육아와 남편을 위해 8년을 보낸 끝에 작년부터 하나하나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조금씩 작은 역할들을 맡으면서 ‘힘내, 잘 할 수 있어. 함께 해보자’고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작은 아씨들’에서 고수임 역할을 맡게 되었다”며 자랑스러운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과거 ‘범죄도시’ 때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줬던 것처럼, 지금도 조금씩 좋은 기회가 오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진선규는 박보경과 함께 한 특별한 약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서로 약속했다.
보경이가 먼저 말했지만 ‘내가 오디션을 볼 때, 아는 사람이 있어도 내 배우로서가 아니라, 진선규의 아내로서 보고 싶어하지 않을래’라고 말했다”며 고백해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이어서 등장한 박보경은 결혼 후 10년 만에 다시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미팅하고 오디션장에 가서 대본을 들어보니 ‘내가 다시 연기를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회상하며
“대본을 한참 안고 있었다. 내가 연기를 좋아했던 사람이었구나. 하고 싶어 했구나”라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습니다.
특히, 박보경은 딸이 “엄마도 꿈이 배우였어?”라고 물어본 것에 대해 “엄마도 꿈이 배우였어. 지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라고 대답한 자신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감정을 드러냈으며, 이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보경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박재상(엄기준 분)의 비서실장이자 악역 고수임 역으로 열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수임은 강자 앞에서는 약하고 약자 앞에서는 강한, 잔인하고 비열한 인물로, 박재상을 위한 일이라면 물과 불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입니다.
배우 박보경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보경은 1981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 전공 출신인 박보경은 연극 ‘우리나라 우투리’, ‘겨울공주 평강이야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70분간의 연애 – He&She’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녀는 2008년 영화 ‘순정만화’에서 신혼녀 역으로 데뷔하며, 이후 ‘아부의 왕’, ‘특별시민’, ‘퍼펙트맨’, ‘로망’, ‘악인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9년에는 OCN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2’, ‘슬기로운 의사생활’, ‘괴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