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망하는데!!” IQ 153, 서울대 출신인데, 베트남서 사업하다 쫄딱 망하고 결국 흑화한 빌런전문배우

“저런 스펙으로 망하기도 힘들겠다” 무려 아이큐가 150을 넘고,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엄청난 스펙을 가진채로 호기롭게 도전했다 쫄딱 말아먹고 배우로 복귀해 빌런으로 활약중인 배우가 있습니다.

당시 흥행은했는데, 돈을 못받았다고 하는데요. 무슨일인지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IQ 153, 서울대 경영학과 84학번, 첫시작은 배우

배우 김의성은 IQ 153에 서울대 경영학과 84학번으로 1980~1990년대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1세대입니다. 대학 2학년 때 연극부에 들어가면서 연극을 시작했으며, 대학 선배인 정진영과 2인극을 공연하며 전국을 떠돌기도 했습니다. 1987년부터 극단 천지연·한강·한양레파토리·연우무대·학전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김의성은 1996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출연해 주목 받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연극 무대를 오가며 연기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1990년 대 중반부터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연기에 확신이 서지 않아서라고 털어 놓았습니다. 이후 사업가로 전향해 새로운 모습을 찾게 되었어요.

연기 내려놓고 사업가 변신, 그러나..

연기를 내려놓은 김의성은 2001년 Fnc미디어, 2006년 CJ미디어에서 베트남 대표, 공동대표를 맡아 제작자로 활동했죠.

베트남에서 한국영화 수출, 드라마 제작 등 사업가로 변신했고, 베트남에 있던 시절 제작한 현지 드라마가 크게 히트하기도 했으나,

정작 수익은 뒷전으로 생각하여 한동안 먼 거리도 걸어다닐 정도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추후에 밝히길 베트남 방송사로부터 돈을 못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잃고 방황, 그를 다시 부른 홍상수

이때 다시 그를 불러준 사람은 홍상수 감독이었는데요. 평생 공부하라던 아버지가 병상에서 “재미있게 살아라”라는 말을 하셨고, 다시 배우로 살아가게 됩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을 시작으로 복귀했고, 관상의 한명회, 육룡이 나르샤의 정몽주를 맡아 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게 됩니다.

빌런 전문배우 김의성

김의성은 그렇게 연기를 이어오다, 부산행에서 엄청난 악역을 선보여 빌런 전문 배우로 거듭났는데요. 미스터선샤인의 이완익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선 친일파 이완익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함경도 사투리,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데, 특히 일본어는 단순히 대본을 외운게 아니라 일본인들로부터 발음이 수준급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역대급 악역 연기를 보여주였으며, <미스터 션샤인>의 대표적인 악역 캐릭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1년 SBS 모범택시에서 장성철 역을 맡아 첫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악역 전문 배우로 유명한 전작들과는 달리 선역을 맡았으며, 선한 모습과 동시에 잔인한 면모까지 잘 연기하는 등 이번 작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불어서 시청률도 준수하게 잡았습니다.

2022.10.15 부터 tvN에서 방송 중인 퓨전사극 슈룹에서 영의정 황원형 역으로 출연, 권력욕에 사로잡힌 집요하고 잔인한 야심가로서 악역 연기를 또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전 역의 김혜수, 대비마마 역의 김해숙과 불꽃튀는 치열한 카리스마 대결로 이미 시청률 13%를 훌쩍 넘겼습니다.

그렇게 다시 이어진 모범택시2에서는 너무도 선한 이미지를 연기해 충격적인 케미를 보여주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사건을 해결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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