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숱한 사업을 말아먹어서 폭망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새로운 사업을 벌였는데, 최근 예능에 출연하며 일상을 살짝 공개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그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바쁜 나날 속에서도 탁구와 피아노를 배우고, 장사를 마친 뒤에는 헬스장을 방문해 운동을 하는 등 환갑의 나이에도 열정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전8기 그의 남다른 사업폭망 시리즈


12시간 넘는 중노동으로 건강까지 악화된 주인공인 개그맨 이봉원입니다.
과거에 여러 사업을 벌였으나 죄다 망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토크쇼에 나와 아내 박미선이 이 양반이 하던 사업이 모조리 망해서 내가 뒷감당하느라 고생했다고 같이 있는 자리에서 투덜거리고 이봉원도 뻘쭘한지 쓴웃음 지으며 난감해 했을 정도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이봉원이 익숙하지 않은 2,30대들에겐 사업하다 망한 걸로 유명한 사람으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대략 살펴보면 단란주점을 했다가 오픈한지 얼마 안 돼 심야 단속이 강화되면서 손님이 끊겨 망하고, 백화점에 커피숍과 삼계탕집을 시도했다 또 실패하고,
일본 유학 자금을 위해 고깃집을 했다 또 망하고, 이후 일본 유학 후 돌아와서 기획사와 연기학원을 하다가 또 실패했습니다.

기획사에는 김구라, 이광기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는데, 하필 이들은 이 소속사를 나오자마자 뜨기 시작했다는 듯.
그러나 김구라가 방송을 통해서 여전히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 보면 서로 사이가 나쁘진 않은 듯합니다.
뿐만 아니라 2009년에 또 사업한다고 사채까지 쓰면서 7억원이나 빚을 졌습니다. 박미선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못 갚았을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러다 보니 뻔뻔하다느니 돈 날리는 식충이라느니 온갖 비난을 다 들었습니다. 그래도 박미선이 참으로 성인군자처럼 꾹 참고 다 갚아줬다고 우스개로 말하긴 했습니다.
수십억 빚, 누가 갚았냐면..

그러나 실제로는 본인이 일해서 다 갚았다고 하며, 박미선이 웃기려고 과장한 내용이 많이 섞인 정보라고 합니다. 자
기가 일해서 차를 사도 주변에서 마누라 등골 빼서 차 바꿨다느니 비아냥 거리는게 짜증난다고 합니다.
“이래서 연예인은 한번 시작하면 평생 방송을 해야지, 사람들은 방송에 안 나오면 노는 줄 안다.”라면서 불평하기도 했습니다.
박미선도 방송에서 일종의 자학개그로 써먹은 개념에 가까운데 사람들이 진짜로 이봉원이 자기 등골 빼먹는 못된 남편이라고 오해해서 속상했다고 해명합니다.
또한 박미선은 다시 태어나도 이봉원과 결혼할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이봉원이 자기 등쳐먹었다는 루머를 잠재웠습니다.
실제 빚은 수십억원대였으며, 10년 동안 밤무대 및 방송일 행사 등을 겸하며 2015년에 다 갚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아내에게 손 안 빌리고 다 자력으로 해결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봉원급 되는 연예인이면 지금 아무리 한물 간 개그맨이라고 해도 밤무대나 행사만 뛰어도 수입이 엄청납니다.
이봉원 정도면 당대급으로 최양락, 이상운, 김정렬, 이경규(!)와 동급이던 연예인이었습니다. 당장 아무 명성 없는 밤무대 가수가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을 법니다.
한마디로 이정도 급 되는 사람들은 어지간히 폭망하지 않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이봉원이 음주운전을 한차례 한 흑역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 이외에는 딱히 사건을 일으킨 건 아닌데다 이름값도 있는만큼 밤무대나 행사를 뛰는데 지장이 있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배우 이동준만 해도 전성기가 지났음에도 영화 제작 실패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 때 밤무대에 진출하여 스타로 군림했고 10억원 빚을 4년만에 갚았습니다.
이봉원 정도면 상기한 것처럼 음주운전을 다시 저질러 바닥까지 찍지 않는 이상 밥 굶을 걱정은 없습니다. 애초에 사업을 벌이고 수십번 망한 걸 방송에서 우스갯소리로 들고 나올 정도면 여유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배님 저희가 낼게요

사업들을 하면서 남은 건 오로지 개업 축하 화분. 집에 가면 이 화분들로 가득 차서 식물원 수준이라나 뭐라나? 이때 후배들이랑 술 마시고 술값이 50만원이 나왔는데, 제일 선배인 이봉원이 내려 하자,
후배들이 “선배님 빚이 30억원이라면서요? 저희가 낼게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봉원이 “30억원이나, 30억 50만원이나 뭔 차이가 있냐?” 라면서 쿨하게 결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참다 못했는지 부인 박미선이 고깃집과 꽃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근데 고깃집은 잘 안 된 모양입니다.
본인 말로는 본인의 기운을 받아서 잘 안 된 거 같다고 드립쳤습니다. 꽃 사업은 별다른 언급이 없으나, 이봉원 본인의 말로는 잘 안 되는 거 같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사업 욕심은 버리고 본업인 방송업에 열중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서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 지상파보다는 종편 등 중장년층 타깃의 프로그램에 아내 박미선과 짝을 맞추어 출연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황혼에 맞이한 새로운 사업, 결과는..

이봉원은 짬뽕집이 6번의 사업 실패 후 성공한 7번째 사업이라며 “가게 오픈 이틀 전에 아내에게 말했다. 한 달 전부터 말하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이겠냐?”라고 짬뽕집 오픈 당시 상황을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또한 그는 “아내가 밀어주고 긍정적으로 봐줘 고맙고 이해심이 많다”라며 아내 박미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이봉원은 “늘 가는 단골 짬뽕집이 있다. 속을 풀러 갔다. ‘짬뽕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평소 짬뽕을 좋아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는데요.
열심히 일했는데, 이젠 몸이..


중식 자격증, 한식 자격증까지 소지하고 있는 그는 “12시간 웍질하며 하루 500그릇도 볶아봤다.
12시간 내내 일하니 팔이 나도 모르게 떨린다. 나중에 다리가 안 펴져 병원에 갔더니 척추전방전위증이라더라. 수술하고 허리에 철심을 박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이봉원은 “그런데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시더라. 내가 애정을 가지고 하니까 따라오더라. 유일하게 좋아하는 걸 하면서 5년째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숙은 “성공하셨다”며 감탄했고, 이봉원은 “천안에서 2호점까지 하고 있다. 3호점을 다른 데 차려볼까 고민이다. 제주도나. 전국 사람들이 모이는 데”라며 다음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