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한국을 넘어 한류스타가 된 배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배우, 과거 가슴아픈 사연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무려 kbs 인기 드라마 ‘꽃보다남자’에 캐스팅 됐는데, 대본리딩중 쫓겨난 배우라고 하는데요. 눈물나는 사연의 주인공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대본리딩중 쫓겨난 남자의 정체

꽃보다 남자에서 하차한 배우는 김수현입니다.
김수현은 1988년 2월 16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앓았던 심장 질환과 외동아들로 자란 외로움 때문인지 심하게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외아들을 걱정한 어머니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웅변과 연기, 둘 중 하나를 배워보라고 권유했는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 연사~ 여러분 앞에’ 같은 건 못하겠어서 연기학원을 택한 것이 연기활동의 시작이었습니다.
그후 그곳에서 연세대 연극동아리 소속 학생과 친해진 것을 계기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숙하며 연세 극예술연구회 학생들과 함께 연기 연습을 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의 요정 ‘퍽’이 그에게 주어졌던 첫 역할.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무대인사를 하는 순간 느꼈던 희열이 연기를 업으로 삼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게 했다고 합니다.
뭐가 문제니 대학교 힘들게 들어간..

무려 사수를 해서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사수생시절 본인의 심경을 적은 글
사수생 김수현입니다. 요즘은 입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희대, 경기대, 서경대. 수시 2차에 도전하게 됐고 교수님께 보여드릴 연기와 특기, 질의응답 등 연습이 한창입니다.
꼭 기쁘게 웃으며 좋은 결과 가르쳐드릴게요. 여러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삼수하지 마시고 사수하지 마세요. 저처럼 됩니다. 이건 뭐. 여유가 전혀 없이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 1분에 다른 노래 선곡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불안함에 온갖 잡생각에 사로잡혀 있네요. 그런데도 왜 다크써클이 그리 심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니, 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별 거 아니더군요.
왜이래? 당장 나가!


당시 신인 배우였던 김수현은 이민호, 구혜선이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이민하’ 역할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에게 복수를 꿈꾸는 비중 있는 역할이었는데, 그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감독에게 연기를 지적받고 하차했습니다.
힘들지만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충분히 마음 고생을 했을 상황이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연기 생활을 이어가다 드디어 드라마 ‘드림하이’와 ‘해를 품은 달’을 만나 소위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드림하이’에서 그는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이었는데, 오랜 시간 조연과 아역으로 쌓은 연기력으로 주인공을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냈습니다.
연타석 홈런


드라마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혜성처럼 기대주로 떠오른 김수현은 영화 ‘도둑들’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액션 연기에도 도전하여 흥행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그의 원톱물로, 동네 바보를 가장한 남파 간첩 역할을 맡아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도둑들’ 이후 배우 전지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그를 한류스타 반열에 올라가게 해줬습니다.
작품 내에서 400여 년 전 지구로 떨어진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을 그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덮었습니다.

결국 전 회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중국에서의 인기가 엄청났는데 동영상 사이트 조회수가 무려 40억 뷰를 돌파했으며, 치맥이라는 한국의 문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별그대의 엄청난 성공 뒤에 많은 사람은 김수현의 다음 작품을 걱정했지만, 그는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하며 공효진, 차태현 등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혼자 빛나기보다는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를 선택한 그의 결정은 탁월했습니다.
입대전 나락 전역후는?


하지만 입대 전 영화 ‘리얼’이 혹평을 받으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바로 군대에 입대한 그는 수색대대에서 군대 생활을 하다 2019년 전역했습니다.
그가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은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였습니다. 자폐인 형을 둔 정신 병동 보호사로 등장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현재 그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를 함께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 ‘눈물의 여왕’의 출연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의 만남이 다시 이뤄질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많은 드라마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현이 박지은 작가와 3번째 작업을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차기작은 어떤 작품으로 결정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