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이었지” 부산에서 연예인보다 인기 많았다는 싸이월드 얼짱, 깜짝 놀랄 근황 전했다
싸이월드가 유행을 하던 2000년대, 연예인만큼 주목을 받았던 ‘얼짱’들이 많았는데요.
엄청난 일촌 수와 일촌평, 그리고 도토리 선물을 받으며 사실상 아이돌이나 다를 바 없는 인기를 누렸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외모로 얼짱에 꼽혔던 여고생이 있는데요. 그녀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부산에선 연예인이상
부산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던 그녀의 이름은 바로 ‘유혜주’입니다. 싸이월드 시절을 겪었던 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인데요. 그녀는 특히 흔히 말하는 ‘뽀샵’이 난무하는 시절이었기에 모태 미인으로서 더욱 빛이 났었습니다.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결국 2009년 ‘얼짱시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미니홈피에서 유명한 얼짱들을 모아 방송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그녀의 출연 소식에 더욱 이슈가 됐었습니다. 유혜주는 출연하자마자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여느 평범한 여고생처럼 부끄럼을 많이 타고, 말수도 적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매력을 한층 더 높인 것인데요. 인터넷을 통해 ‘몽환적이다’, ‘청순하다’라는 평을 받으며 ‘얼짱시대’에서도 레전드 인물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인기에 힘입어 얼짱시대는 무려 시즌 7까지 나왔었는데요.
당시 시즌2부터 유혜주가 출연하지 않자 많은 팬들이 캐스팅 요구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요구는 시즌 4까지 계속 이어졌고, 해당 프로에서도 언급될 정도였는데요. 결국 시즌 5에 출연, 변함없는 외모를 보여주며 매력적인 여고생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느닷없이 전한 00소식
유혜주는 얼짱시대 이후 한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18년 불현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당시 결혼 준비 과정과 예비 신랑과의 행복한 모습을 업로드하면서 이슈가 됐었습니다. 실제로 결혼 소식을 알리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면서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었습니다.
당시 가장 큰 이슈는 사실 유혜주가 아닌 유혜주 남편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유혜주는 누구와 결혼할까?’라는 말이 돌 정도로 예뻤던 그녀였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된 것인데요. 실제로 그녀의 SNS에 ‘클래스가 다른 예비 남편’의 얼굴을 공개하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만남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만남 때 남편의 직업이 승무원임을 알게 되었고 유혜주는 이후 만남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3번의 구애를 받았지만 이를 모두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변함없는 애정 표현에 마음이 열렸고 결국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유혜주가 워낙 예뻐서 영상통화할 때마다 사진을 캡처해 남긴다고 하는데요. 사진보다 영상이 더 예쁘다며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결실맺은 그녀
18일 유혜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오늘 순산하고 왔습니다! 전 푹자고 일어나서 회복중이에요. 어제부터 진통이 심해지더니, 오전에 병원와서 4시쯤 로하가 태어났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아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남편 없이 이모와 함께 출산했다. 유혜주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예정일 2주 남겨두고 아빠 기다리지도 못하고 나와버렸네요.
워싱턴에서 출발하는 울 남편, 전화로 수고했다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다 필요없고 너무 보고 싶어서 빨리 오라고 서로 눈물바다였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함께해 준 동생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유혜주는 “그래서 로하 탯줄은 큰 이모야가 잘라줬답니다. 첨으로 동생한테 발마사지도 받아보고ㅎㅎ고마워 동생아. 아무튼 진통…진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이였지만, 로하 나오자마자 싹사라졌어요!그리고 얼굴 보는데 누가봐도 조땡! 울 남편 아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당! 세상 모든 엄마들은 대단해요. 출산 응원해주신 분들 넘 고맙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