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뻤으면 합창단 하다가 가수로 데뷔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지금은 배우로도 정점을 찍어서 매일 레전드 갱신중인 이 가수이자 여배우, 누군지 알아볼까요?
특이한 캐스팅 비화


엄정화는 원주 북원여고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MBC 합창단에서 활동하다가 배병수의 눈에 띄어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하였으며, 1993년 주인공을 맡은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의 OST였던 〈눈동자〉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엄정화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도와주던 중 한 유명 매니저의 눈에 띄어 캐스팅, 첫 정규 앨범 Sorrowful Secret을 발매하며 1993년부터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신해철이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눈동자’로 데뷔한 엄정화는 기존 20대 여가수의 통념을 깨는 안무와 섹시 컨셉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또한 그는 ‘배반의 장미’, ‘Poison’, ‘초대’, ‘몰라’, ‘Festival’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국의 마돈나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나이가 있어도 여전한 가수 클라스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지난 2008년 3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발랄한 일렉트로니카 클럽 사운드 풍의 곡 ‘D.I.S.C.O’를 발표해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당시 빅뱅 멤버 탑이 피쳐링한 ‘D.I.S.C.O’는 여러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엄정화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D.I.S.C.O’는 당시 2007년 히트를 친 빅뱅의 ‘거짓말’을 듣고 반한 엄정화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에게 직접 연락해 앨범을 함께 내고 싶다고 요청해 작업한 곡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엄정화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실 앨범을 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계속 들었다”라며 “그때는 서른 넘은 댄스 여가수 없었던 시절이었다”라고 활동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남모르는 투병생활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갑상샘암은 완치율이 높은 암이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꼭 돌아오겠다던 그 바람대로 수술 후 복귀해 옴니버스 영화 ‘마마’에 야쿠르트 아줌마로 출연했고 영화 댄싱퀸에 황정민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댄싱퀸은 400만 관객을 넘기는 흥행을 기록했다. 원탑 출연작이 아닌 해운대를 제외하면, 자신의 최고 흥행작입니다.
엄정화는 건강검진 결과 신체 나이가 30대로 나왔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고, 그와중에 탄수화물과 당은 많이 안 먹는다고 합니다.
욕만 먹었던 사건

엠넷 슈퍼스타K2에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본선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습니다.
다만 마음이 약해서인지 출연진에게 비판을 잘 못하고, 전문적인 지적 대신 두루뭉술하게 좋은 말만 해주는 바람에 심사위원으로서 ‘말주변이 없다’ 등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으며, 개그콘서트의 슈퍼스타 KBS 코너에서 장효인이 이를 흉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