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야구선수 할 재능이 아니야” 아버지에게 팩폭 맞고 야구 그만두고 방황하던 소년의 깜놀할 현재모습
야구선수를 꿈꾸다 우연한 기회로 참가한 00으로 배우로 진로를 전향한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라서 더 놀라운데요.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넌 야구선수 꿈 좌절, 그리고..
야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은 배우 박서준입니다. 그는 체격이 더 좋은 동생이 더 야구선수에 적합하다고 생각한 아버지의 반대로 야구선수를 그만둬야했고, 이후 무기력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요.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참가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무대에서 굉장한 희열을 느끼고 배우의 꿈을 다시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침내 간 대학, 그러나..
서울예대 연기과에 재학 중이던 연기를 하고 싶은데 잘 풀리지 않고 사람들에 둘러싸여있다 보니 딜레마에 빠져 생각도 정리할 겸 “군대부터 해결해둬야겠다”는 생각에 2008년 군 입대를 했다가 경비교도대에 배치되어 청주교도소에서 현역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연기 활동을 한참 이어가던 시기 군백기 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2013년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 재벌 막내 아들 ‘박현태’ 역을 맡은 박서준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로코 남주 역할의 가능성을 키워가던 그는 처음으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를 통해 주연으로 인기 몰이를 시작했습니다.
전작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시청률 흥행이었습니다. 박서준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이를 극복했습니다. 황정음과의 케미를 선보이며 달콤한 로코 연기로 시청률을 최고 18%까지 상승시켰습니다.
마침내 빛을 본 그의 재능
이 작품으로 그는 흥행 주연 배우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2015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가 되었습니다. 이후 박서준은 소처럼 일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주연으로서 ‘악의 연대기’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해냈으며, ‘뷰티 인사이드’, ‘청년경찰’까지 영화판을 열심히 누볐습니다. 드라마 활동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KBS 드라마 ‘화랑’에서 사극에 도전했으며, ‘쌈 마이웨이’에서는 격투기 선수 역할로 등장해 뻔한 로맨틱 코미디 클리셰를 깨부셨습니다.
드라마 잡고 00까지?
박서준은 tvN 예능 ‘윤식당‘에서 새로운 알바생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철저한 준비성과 속성 스페인어 실력을 드러내며 친근하고 성실한 이미지까지 더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김비서가 왜그럴까’에서는 나르시시스트 재벌 사장을, ‘이태원 클래스’에서는 의지의 창업 신화의 주역 박새로이를 훌륭히 소화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을 대중들에게 선보인 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연기 가치관
연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 자신을 믿는 거예요. 역할을 접할 때는 제 느낌을 믿어요. 연기에 정답은 없거든요. 온전한 제 생각을 담아 제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설령 누가 ‘네가 한 게 아냐’라고 해도, 그에 조목조목 ‘왜 맞는지’ 설명해줄 수 있을 정도로 평소 연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해야 하죠. 그 과정 자체가 연기인 것 같아요. 데뷔 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고민하는 과정의 소중함을 깨달았죠. 생각이 참 복잡하죠? 제가 좀 그래요(웃음).”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박서준, 앞으로 그의 작품활동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