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동네에서 놀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 다시만나 그림같은 결혼에 골인한 남자배우, 풋풋한 러브스토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는데요. 누군지 알아볼까요?
그림같은 결혼의 주인공


동화같은 결혼이야기의 주인공은 배우 조한철입니다.
배우 조한철은 1973년생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다작 배우입니다.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하고 연극, 뮤지컬, 독립영화 등에서 연기를 펼쳤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엄청난 다작배우입니다. 이경영을 능가할 정도. 다만 둘의 차이라면 이경영은 높으신 분들의 이미지가 강한 반면 조한철은 여러 배역을 잘 소화한다는 점. 심지어 본투비 서울하고도 강남 출신인데도 동남 방언 연기도 잘 구사합니다.
183cm의 장신인데다 체격이 좋아서 수트핏이 매우 좋습니다.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특히 포멀한 정장을 착용하는 캐릭터들을 맡았을때 어지간한 20대보다 핏이 좋은걸 볼 수있습니다.

연극 배우로 시작해 독립 영화에 출연하거나 극단을 운영하며 연극 연출 일과 배우 일을 병행하던 그가, 성공적으로 상업 배우가 되는 것에 이르게 된 동기는 윤성호 감독과의 인연이 크다. 두사람 다 독립 영화 감독과 배우일때 함께 뭉쳤던 작품들이 독립 영화계에서 큰 이슈가 되어 상업 영화계까지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2020년, 2021년에 들어서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 특히 tvN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는 편입니다.
연기력에 비해 조연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2022년 tvN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의 차남 2-0 진동기 역을 연기하면서, 연기자로서 그간 내공과 잠재력을 다 쏟아부은 듯한 연기의 최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10회 방영분인 진동기 부회장 중심의 에피소드에서 술먹고 아버지에게 부르짖는 처절한 절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장남에게 밀리는 들러리같은 입장에서 어떻게든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은 견디지 못하고 바닥을 쉽게 드러내보인 안타까운 장면에서 여러 감정이 복합된 연기로 아버지 눈에 차지 못하는 만년 2인자의 짠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림같은 러브스토리


조한철은 2000년에 결혼했는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많은 이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내와 같은 동네에 살았다던 조한철.
우연히 28살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되어 본 아내의 모습이 왠지 모를 설렘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아내도 같은 감정을 느꼈는지 곧 서로에게 푹 빠져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감정은 “만날 때마다 편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라고 직접 밝혔었습니다.
만난 지 3일 만에 조한철은 장난으로 결혼하자고 말했는데 아내가 의외로 알겠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 장난이 실제 결혼으로 이루어지며 결혼식까지 단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초고속 결혼을 한 조한철 부부는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가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이유

조한철은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전까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그때 아내를 고생시킨 것 같아 지금까지도 부채 의식이 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질투와 야망에 가득 찬 둘째 아들 진동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자기 출연작 중 아내가 극본을 찾아본 유일한 드라마라고 언급하며 뿌듯해하는 기색도 보였습니다. 극 중 진중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팬을 대거 생성하기도 했습니다.
근황

최근에는 드라마 ‘혼례대첩’ 출연을 확정했으며 12월에는 넷플릭스 기대작 ‘경성크리처’에도 출연합니다.
다양한 색깔로 시청자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조한철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