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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박이다” 2003년 유재석이 진행하던 예능에 출연해, 모두를 반하게 했던 4살 CF요정의 깜놀할 현재모습

세상에, 진짜 잘자랐네?! 과거 유재석이 진행하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자로 이름을 알린 아역배우가 있었습니다. 엄청 귀여운 모습으로 유재석이 엄청 귀여워했었던 그 아이, 어떻게 자랐는지 볼까요?

진짜 깜찍한 소녀의 정체

과거 유재석이 진행한 진실게임의 출연자는 배우 김향기입니다.

배우 김향기의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과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에서 김향기는 ‘CF 요정’으로 출연했습니다. 앙증맞은 4살 김향기는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제 이름은 김향기고요. 나이는 네 살이에요”라고 똑 부러진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끝마치고 나서 바로 멍한 모습을 드러내는 순수함도 보였습니다.

MC였던 유재석은 생각보다 너무나 간단한 김향기의 자기소개에 “끝이에요?”라고 되물으며 당황해 관중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유재석은 김향기에게 다양한 표정을 지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향기는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떼거나 화난 표정을 짓는 등 각종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김향기의 방송 출연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화난다”, “유재석과 김향기라는 이 조합 다시 뭉쳐주세요”, “김향기가 다시 이 표정 따라 하는 거 보고 싶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대급 귀여움으로 회자되고 있는 김향기는 인형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2003년 베이커리 CF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영화 ‘마음이’로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말이돼? 신기한 데뷔

길거리 캐스팅으로 잡지 모델이 된 한 살 터울 오빠의 촬영장에 놀러 갔다가 감독의 제안으로 키즈모델이 됐습니다.

이후 광고와 아역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연기하는 것을 좋아해, 그때부터 스스로 작품을 찾아보면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과거 방송에서 영혼을 쏙 빼놓는 털기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연예인 top4에 포함되었습니다.

2017년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막내 저승차사 이덕춘 역을 통해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인지도가 급상승해 데뷔 이래 가장 큰 사랑과 주목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영화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하정우에게 그 유명한 ‘김냄새’ 라는 별명을 얻었고 다음해 개봉한 후속작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잇따라 연이어 더블 천만관객을 기록하며, 최연소 누적 관객수 5000만에 빛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커리어의 절정

김향기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이덕춘’ 역할을 맡은 그녀는 웹툰 원작과 비슷한 동글한 단발머리와 귀여우면서도 강단이 느껴지는 막내 저승차사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향기는 이 영화를 계기로 천만 영화를 두 번 달성한 20대 여배우가 되며, 주인공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해냈습니다.

2018년 11월 23일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신과함께-죄와 벌》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역대 청룡 영화상 최연소 여우조연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2019년 2월에는 정우성과 함께 투톱 주연을 맡은 영화 《증인》이 개봉했습니다. 극중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자폐 장애를 가진 소녀 지우 역을 훌륭히 소화하여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으며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에서 여우주연상,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스무살의 나이로 그 해 여우주연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데뷔 이후 영화 ‘그림자 살인’, ‘웨딩드레스’, 드라마 ‘못된 사랑’, ‘밤이면 밤마다’ 등에서 아역으로 인지도와 연기력을 쌓아가던 그녀는 2013년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고현정과 함께 출연한 김향기는 10대들의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영화 ‘증인’, ‘승리호’, ‘한산: 용의 출현’ 등에서 열연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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