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소름이네” 아내한테 00까지 허락맡는다고 밝혀 난리난 ‘아내보이’ 남자배우의 충격적인 근황
마마보이 아닌 아내보이?! 넘치는 카리스마와 악역연기를 도맡아 한 남자배우가 있습니다. 살벌했던 연기와는 달리, 아내에게 00까지 허락을 맡는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아내만 보면 설렌다는 이 남자, 그가 아내에게 허락받는다는게 뭔지 근황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아내보이 남편
배우 박희순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중저음이 인상적인 배우로 1990년에 데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등에 꾸준히 출연 중이며, 2008년 <세븐 데이즈>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렸습니다.
서울예대(당시 예전) 과대표를 맡은 적이 있으며, 혹독한 연기 트레이닝으로 악명 높은 극단 ‘목화’의 간판배우로 활약했습니다. 1990년 입단하여 12년간 극단 생활을 했으며, 유해진의 극단 선배입니다.
사랑꾼 남편의 아내
배우 박예진은 1999년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했습니다. 데뷔가 이른 것에 비해 주목은 상당히 늦게 받았습니다.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히트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도 4인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으나 조인성과 하지원이 크게 트렌디스타로 뜨고 소지섭도 꽤 주목받았던 것에 비해 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여고괴담에 출연한 배우는 다 성공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좀 늦긴 했어도 말은 들어맞은 듯합니다.
동년배의 다른 여배우들과는 달리 스타성보다는 연기력에 중점을 둔 ‘배우’ 즉, 연기파 배우이입니다. 데뷔 이후 사극 등에 자주 출연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으며, 패떴 방영 중에 찍었던 미워도 다시 한번의 리메이크작에서는 대본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와중에 전인화 등 ‘대비마마’급 중견 여배우들과도 밀리지 않는 능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8월 tvN 예능 ‘여름방학’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박희순은 촬영을 하면서 부인 박예진을 향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멘트를 많이 날려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방송 중 어떤 얘기를 했는지 모아봤습니다.
진정한 사랑꾼
차 안에서 이선균이 박희순에게 “형도 어디 잘 안 가잖아.”라고 물으니 그는 “그치… 예진이(부인) 하고만 가지.” 라고 답변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박희순이 정갈하게 구워놓자 이선균은 그에게 “형 결혼하고 요리하는구나. 원래 안 했잖아?”라고 물었고, 박희순은 “집에서 하지”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또, 정유미는 박희순에게 “오빠가 만든 음식 중에 언니(박예진)가 뭘 제일 좋아하냐?”고 물으니, 박희순은 “다 좋아해”라고 자신하며 “왜냐면 걔(박예진) 입맛에 맞춘다. 뭘 좋아하는지 아니까”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지난 8월에 방영된 ‘여름방학’을 통해서 부인을 향한 그의 사랑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을텐데요.
처음이자 마지막 00
두 사람은 2009년 지인들의 모임에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박예진이 박희순의 소속사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로 옮기면서 회식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교제로 이어지게 되었고요. 그런데 원래 박희순은 연애에 소극적이였다고 하는데요.
그는 과거 한 매체에서 “난 원래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사랑 고백하고 그런걸 잘 못한다. 고백은 딱 한번 박예진에게 했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었죠.
두 사람은 2011년부터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해 왔다가 2015년 6월23일에 혼인신고를 하고 이듬해인 2016년 1월 27일 밝혔습니다.
6월 23일에 혼인신고를 한 이유는 박예진과 처음 만난 날이어서 라고 합니다. 당시 둘다 바빴어서 혼인 신고 후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아내한테 00까지 허락맡아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동료 배우 오만석은 “박희순이 ‘내 인생에 남은 여자는 박예진 한 명 뿐’이라는 말을 했다”며 “‘내 마지막 여자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황우슬혜 역시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에게 매일 통화랑 문자를 한다”며 “결혼을 잘했다고 자랑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희순은 지난해 3월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내 이상형은 유머코드가 잘 맞는 여성”이라며 “박예진과 유머코드가 잘 맞는다… 전부터 그런 여성과의 결혼을 꿈꿨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는 “멜로영화는 아내 박예진이 상대가 아니면 안 찍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희순은 ‘평소 아내에게 자주 하는 말과 자주 듣는 말이 뭐냐’는 질문에 “저는 ‘네’라고 하고, 아내는 ‘이거 왜 그랬어?’라고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결혼을 추천하냐는 물음에 “그렇다. 항상 행복하다”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박예진과 결혼하겠다며 “특정한 순간이 아니라 매 순간이 그렇다. 기댈 수 있는 내 편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과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45세 때 결혼했다.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각이나 감정에 빠져 있을 때 아내가 그걸 이해해주고 말 상대가 되어준다. 촬영장에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들도 나누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