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일로와바” 첫만남부터 남자 때문에 싸운 아역배우 2명, 깜놀할 근황 전했다
첫만남부터 남자때문에?! 싸운 아역배우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엄청 예쁘고 커리어도 좋은 배우들인데요.
외모와 연기력 모두 인정받은 배우들입니다. 그녀들은 왜 첫만남에 싸우게 됐는지,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동갑내기 배우들

1992년생 동갑내기인 이세영과 박은빈은 각각 1997년과 1998년 데뷔해 데뷔 25년 차, 24년 차의 베테랑입니다. 두 사람은 아역시절 총 4편의 작품에 함께 했습니다. 2000년 단편 드라마 ‘송이야 놀자’에 이어 2002년 추석특집극 ‘부엌데기’에서는 박은빈이 언니를, 이세영이 동생을 맡았습니다.


같은 해 드라마 ‘내 사랑 팥쥐’에서는 한 남학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연기를 펼친 두 사람. 결국 남학생이 박은빈을 선택하자 실내화를 던지고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이들의 연기가 백미입니다. 이듬해인 2003년 ‘위풍당당 그녀’에서는 또 한 번 자매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로는 함께한 작품이 없지만 평행이론이라고 할만큼 두 배우의 행보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이세영

아역배우 출신으로 1997년 SBS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데뷔하였으며, 수 많은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2004년에 들어선 활동 영역을 넓혀 누군가의 어렸을 적이 아닌 배역을 맡기 시작합니다.
특히 ‘아홉살 인생’과 ‘여선생 VS 여제자’ ‘소나기’ 등 영화에서도 주연을 꿰차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성장하면서 어릴 때의 외모를 그대로 간직한 채 자란 정변한 배우이며, 아역배우 출신답게 대사가 없어도 연기가 되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정확한 발성, 섬세한 감정 연기를 잘 살리는 배우입니다.
박은빈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하였다. 전속모델이었으며, 같은 해 연기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MBC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 영화 <남자이야기>가 이 시기 중 촬영한 작품의 일부입니다.
1998년 방영된 SBS 특별기획 <백야 3.98>에서 첫 촬영, 첫 대사가 “계란”이었던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아빠(박상원 분)가 “소영이 뭐 먹을래?”라고 물으면 “계란”이라고 대답하고 계란말이를 맛있게 먹었던 게 첫 연기였다고 합니다.
박은빈은 1996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으나 드라마 데뷔는 이세영보다 1년 늦은 1998년 ‘백야 3.98’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후 ‘명성황후’, ‘무인시대’, ‘부활’, ‘태왕사신기’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 내공을 쌓았습니다.
두사람의 첫만남과 멱살잡이


이런 두 사람은 2002년 MBC 드라마 ‘내 사랑 팥쥐’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세영은 장나라의 아역으로, 박은빈은 홍은희의 아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극 중에서 이세영이 박은빈에게 좋아하는 남학생에 대해 밝혔으나 박은빈이 이를 알고도 해당 남학생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남학생이 박은빈을 선택하자 이에 분노한 이세영은 박은빈과 교실에서 머리채를 붙잡으며 싸우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에서는 자매로 나왔던 두 사람은 어느새 어릴 적 미모를 그대로 간직한 채 훌쩍 자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두 사람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과 KBS 2TV ‘연모’에 각자 주연으로 출연해 각 방송국이 주최하는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5월 개최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두 사람 모두 노미네이트되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갔으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가 수상해 노미네이트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동갑내기 두 배우의 스토리를 엮어 ‘평행이론’을 주장하며 공식 프로필상의 키와 가족 구성 등을 엮었습니다.
이렇듯 팬들이 의식하는 두 배우이지만 실제 두 사람 사이에는 이렇다 할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