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못하겠어요!” 김은숙 작가의 대본 보자마자 탈주해서 욕먹은 비주얼 배우 5명

이제는 명실공히 대작가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김은숙 작가,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오글거리는 대사는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요.

무려 남자배우 5명이 대사를 못치겠다고 발언했다라는 에피소드가 밝혀져 화제입니다.

이 5명은 누구일까요?

“혹시 나 너 좋아하냐?”

배우 이민호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고백 대사가 매우 신선하고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처음 대본을 본 그는 오타인지 의심했으며, 그러한 고백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합니다. 이민호는 평소 자신이라면 그런 말을 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또한, 이민호는 대본을 처음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웃기려고 한 것인지 궁금해하며, 이동욱에게 대사의 의도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민호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감이 떨어졌다고 자조적으로 말했습니다.

“합시다 러브. 나랑. 나랑 같이”

한편, 배우 이병헌은 김은숙의 언어 스타일이 독특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낯설고 익숙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병헌은 때로는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고민에 빠졌던 순간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촬영을 하면서 그 대사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병헌은 김은숙 작가가 아주 묘한 힘을 가진 작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애기야 가자”

박신양은 그의 대사 “애기야 가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처음에는 이 대사가 농담인지 의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이 대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식은땀까지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박신양은 “다들 제정신이야?”라고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괜찮다고 했지만, 그는 화를 내면서 “이걸 어떻게 하냐?”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닭살스러운 대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수없이 의견을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안에 너 있다”

한편, 이동건은 그의 대사 “이 안에 너 있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동건은 이 대사가 매우 난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니 사람이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나?” 싶었다며, 대사가 너무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대사를 현실적인 말로 바꾸고 싶었지만, 작가님이 주신 대사를 바꾸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며 어떻게든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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