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 머리로 스타덤을 향한 돌풍을 몰고 온 여러 배우들 중에서도 MZ 세대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담아낸 한 스타의 헤어 스타일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녀는 마치 마스코트처럼 단발 머리로 자신의 특성을 돋보이게 하며 인턴 기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단발한 이유

이 배우는 한 방송에서 단발 머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별의 아픔을 당한 후 남자친구와 헤어졌을 때의 마음 상태 때문에” 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마침 시기적으로 어울렸는지, 그녀의 단발 머리는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단발여신

한편, 단발머리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배우 주현영의 데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았던 그녀는 예술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연주에 지친 그녀는 갑자기 연기와 노래, 춤에 매료되어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런 선택은 그녀의 인생을 새롭게 열어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현영은 아이돌이 되기 위해 JYP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치뤘지만 중학교 시절 교회 연극에서 연기를 했을 때의 쾌감을 느끼며 연기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피아노보다는 연기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부모님과의 상의 없이 연기과에 지원했습니다. 용감한 선택 끝에 연기과에 합격한 그녀는 이를 부모님께 알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부모님을 설득하여 공연예술학부 연극 전공에 진학했습니다.
정극연기까지

2018년 10월에는 웹드라마 ‘고벤져스’를 통해 첫 연기를 시작하며, 2019년에는 단편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웹드라마와 성우로 활동하던 주현영에게 ‘SNL’ 오디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는 2021년에 ‘SNL KOREA 시즌1’에 고정 크루로 출연하며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주 기자’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희극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사실 주현영은 정극 배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항상 희극에 대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노력과 열정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과 ‘청룡 시리즈 어워즈’의 초대 여자신인예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후에도 주현영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할로 출연하여 다시 한 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출연을 통해 주현영은 대세로 떠올라 각종 CF, 광고, 화보 등에 참여하며 인기 스타로 거듭났습니다.
최근에는 SNL KOREA 시즌5에는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졌지만, 다음 달 방영 예정인 티빙 드라마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