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하다 오래전에 벼룩시장서 산 물건 발견한 여성, 알고 보니 34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오는 30일 경매 예정돼



영국 70대 여성이 벼룩시장에서 산 장난감 반지의 정체가 32억원 상당의 34캐럿 다이아몬드로 밝혀져서 화제입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동북부 노섬벌랜드에 사는 70대 여성은 집안을 청소하던 중 오래전에 ‘카부트 세일(car boot sale)’에서 산 반지를 발견했습니다.




‘카부트(Car Boot) 세일’이란 영국에서 자동차 트렁크를 뜻하는 카부트에 물건을 싣고 나와 넓은 잔디밭 등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의미하는데요.
평소 카부트 세일에서 액세서리 사는 것을 즐긴 여성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장난감 큐빅 반지라고 생각해 이를 구입했습니다.



그는 반지를 본 이웃 주민의 권유로 노스쉴즈에 있는 피튼비 경매하우스를 찾아 감정을 의뢰했는데요.
그 결과, 놀랍게도 274만1520달러(약 32억2183만원) 가치의 34캐럿 다이아몬드로 판명됐습니다.



경매하우스를 경영한 지 5년 된 마크 레인은 “이 정도 가치가 있는 다이아몬드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습니다.
또 “그 여성은 저가의 보석상자에 반지를 가져와 감정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면서 “나도 모조품인 큐빅 지르코니아라고 생각해 한동안 책상 위에 방치했다.
색깔과 투명도, 크기를 볼 때 34캐럿 다이아몬드라고 짐작하긴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지는 현재 런던의 보석점 ‘해튼 가든 주얼리’에 보관돼 있으며 오는 30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