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채 사겠네” 쇼트트랙 곽윤기 유튜브 수익 ‘대박’

베이징올림픽 개막 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곽윤기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그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의 구독자 수를 통해 실감할 수 있는데요.

올림픽 개막 전까지만 해도 구독자 수 17만에 머물렀던 ‘꽉잡아윤기’는 올림픽 기간 중 폭발적으로 성장해 구독자 수 100만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에 곽윤기 유튜브 채널의 예상 월수익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조회수와 월 예상 수익 등을 분석하는 사이트인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19일 기준 ‘꽉잡아윤기’ 채널의 예상 월수익은 2억 7,043만 3,489원입니다. 동영상 1개당 제휴 수익은 1억 1,847만 5,069원으로 예측됐습니다.

유튜브 수익에 대한 정확한 계산법은 공개돼 있지 않지만 채널 구독자 수와 영상 조회수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곽윤기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베이징올림픽 개막 다음날인 지난 5일부터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지난 5일 기준 16.9만 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그로부터 불과 열흘 만인 지난 15일 8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꽉잡아윤기’는 곽윤기가 지난 2019년 4월부터 정똘PD와 함께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입니다.

그는 영상에서 쇼트트랙 연구가, 스포츠텔러로 자신을 소개하며 쇼트트랙은 물론 다양한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의 일상과 훈련 과정, 경기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특히 곽윤기는 한 영상에서 “금메달보다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고 싶다”고 말한 바도 있어 100만 돌파와 골드버튼 획득이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내가 통계학을 봤는데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것보다 유튜브 골드버튼이 힘들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구독자들에게 웃음을 줬습니다.

곽윤기의 유튜브가 인기를 끌고 직접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네티즌들은 그의 정체성을 두고 우스갯소리를하기도 했다. “유튜버가 제법 스케이트 잘 타네” 등의 멘트를 곽윤기가 소개한 바도 있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도중에도 곽윤기는 지속적으로 영상을 업로드 하고 실시간 라이브로 일명 꽉지(꽉잡아윤기 구독자 명칭), 국내팬들과 소통해왔다. 덕분에 10만 이상 구독자가 받게 되는 실버버튼 유튜버에서 단숨에 골드버튼까지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미터 은메달을 딴 17일에도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수생활)4년 더 해야하나” “구독 취소하지 말아달아”면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곽윤기에게 축하의 말을 보냈는데요. 이들은 “와 진짜 축하드려요”, “월수익 대박이다”, “윤기님 이게 금메달이네요”, “곽윤기 대박났다”, “꽉잡아윤기 진짜 재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곽윤기 외에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이준서 역시 유튜브 채널 ‘내 뒤로 다 준서’를 운영 중입니다. 스포츠 선수 중에 골드버튼을 획득한 유튜버로는 대표적으로 136만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여자 배구선수 김연경의 채널 ‘식빵언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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