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이나 거절” 매니저에게 3번 고백했다 차였는데, 결국 결혼한 여자연예인
지난 2018년에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조은지는 남편 박정민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이에 조은지와 남편 박정민에 관심이 쏠리며 화제가 됐다. 조은지는 자신의 SNS에 남편과 서로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진을 게재하며 행복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었다는 두사람은 조은지가 세 번의 대시를 했음에도 모두 차였다고 합니다.
조은지-박정민 부부는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었다. 그렇게 가깝고 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중 조은지는 어느 순간 자신을 이성을 여기는 듯한 느낌에 그를 의식하게 됐다고 합니다.
특히 노래방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는 것이 자신을 위해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조은지는 매니저 박정민에게 세 번에 걸쳐 적극적인 대시를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녀의 용기 덕분이었을까. 어느 날 박정민은 조은지에게 맥주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는데요. 데이트를 하며 “나는 결혼할 상대를 만나야 한다”라고 말하는 박정민에게 조은지는 “나도 결혼하고 싶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2009년 교제를 시작해 5년 열애 끝에 2014년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철통보안 속 자신의 결혼식에 입장하는 조은지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매니저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던 그녀의 남편 박정민은 현재 배우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문정희 등이 속해 있는 기획사 프레인 TPC의 대표입니다.
그는 부산예대 연극영화과출신으로 연극배우로도 활동했을 만큼 상당한 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민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매니저로 전향해 조은지 이외에도 류승룡, 오정세, 한예슬 등의 매니저로 활동했습니다.
10년이 넘는 매니저 생활 끝에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박정민은 2011년 프레인으로 스카우트 됐고 이후 본부장을 거쳐 프레인 TPC의 대표로 취임한 것입니다.
2011년 프레인 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8년째 남편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조은지는 영화감독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조은지는 이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후궁: 제왕의 첩> 등에 출연했습니다.
또 드라마 <파리의 연인>, <개인의 취향>, <식샤를 합시다 2>, <인간실격>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조은지는 단편영화 <이만원의 효과>의 감독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조은지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이자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6일 진행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서는 조은지 감독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조은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모습으로 시상대에 올랐는데요.
이어 “돌이켜 보면 저에게 행운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잘 몰랐다. 저에게 작품을 맡겨 주시고 믿어주신 대표님과 작가님께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