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니었어?” 광고로 돈 잘버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업 40개 말아먹었다는 연예인
‘공무원 시험 합격은!’하면 떠오르는 인물 서경석은 오랜 기간 인터넷 강의 전문 기관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기업과 모델 모두 상부상조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이 때문에 서경석이 광고료로 큰 수입을 벌었을 거라는 인터넷상의 소문과는 다르게 인생의 우여곡절을 심하게 겪었다고 합니다.

서경석은 어린 시절 건전지 도매업을 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남 부럽지 않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당시 보기 드문 3층 주택에 살며 차까지 보유하고 있던 집안의 아들이었던 서경석은 좋았던 금수저 시절도 잠시,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가세가 기울었습니다.

이에 부모님이 생활비를 버느라 서경석을 돌보지 못하게 되고 이웃 부부의 집에서 얹혀살 게 됩니다. 그러나 머리가 비상했던 서경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전교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국가에서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육군 사관학교로 진학하게 된 서경석은 수석 입학으로 언론에 보여지며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서경석은 육사 생활 당시 흠잡을 게 없는 평가를 받았지만, 평생 군인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스스로 자신이 없어 자퇴를 결심하고 결국 서울대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그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과외를 시작했는데 실력이 입소문이 나서 강남에서 인천까지 원정 과외 요청이 오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합니다.

서경석은 서울대 재학 중 단순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코미디언 공채 모집’에 지원했는데 MBC 개그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윤석과 개그맨 듀오로 시작해 유명해지며 큰돈을 벌어들인 서경석은 한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주식을 시작했느나 투자금이 순식간에 2배로 불어난 것도 잠시, 결국 2억 5천만 원이라는 큰 손실을 겪었습니다.

이에 서경석은 좌절하지 않고 사업과 투자에 계속 도전했으나 무려 40여 차례나 사업이 실패하고 맙니다.
연예인이라는 인지도만 가지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서경석 없는 서경석 가게’라는 평을 들으며 ‘와인 삼겹살 창업’은 단 100일 만에 문을 닫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더욱 불태운 그는 직접 매장을 관리하면서 발렛파킹까지 도맡아 하는 사장이 되어 단순한 연예인 투자자가 아닌 영세사업자로써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서경석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본인이 부른 CM송 내용처럼 공인중개사에 합격해 첫 계약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BS 2TV ‘자본주의 학교’에서 ‘화살코 부동산’을 운영하는 중개인 서경석은 첫 번째 의뢰인이었던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다시 찾아오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보증금 200, 월세 30의 신축급 원룸을 소개했습니다.
저렴한 가격, 좋은 컨디션의 집에 최준석은 물론, 최준석의 아내까지 만족하며 당장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등록 인장을 첫 개시 하며 최준석의 아내로부터 감사 인사를 들은 서경석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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