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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학생인데요?” 동생 학예회 갔다가 16살에 웨딩화보로 데뷔한 여중생의 놀라운 현재

‘골때녀’에 출연해 훌륭한 축구 실력을 선보이며 ‘혜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가 있습니다.

예능과 연기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그의 독특한 데뷔 계기가 화제라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정혜인이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신스틸러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탁재훈, 장도연, 이현이의 진행으로 ‘2022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수상 직후 무대에 오른 정혜인은 “제가 축구를 하게 될지 몰랐는데, 축구를 통해 상까지 받게 됐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있다면 ‘골때녀’는 그중에 한 번의 기회인 것 같다. 열심히 뛰었던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혜인은 그간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해 타고난 운동신경과 센스를 발휘하며 축구선수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액셔니스타 멤버로 처음 출연했던 정혜인은 축구선수 베컴을 연상케 하는 실력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혜컴‘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그는 팀 액셔니스타를 리그전 1위로 이끌었으며 후반기 MVP로도 선정됐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박지성이 ‘골때녀’에 특별해설위원으로 등장해 정혜인의 축구 실력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박지성은 “골때녀 거의 모든 경기를 봤다”며 ‘골때녀’ 애청자임을 밝혔고, “엑셔니스타 에이스는 누구냐”는 질문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정혜인 씨다”라고 거침없이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혜인 역시 ‘골때녀’에 출연하며 얻은 인기와 관심을 언급하며 기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어릴 때 별명이 없어서 꼭 하나 갖고 싶었는데 ‘혜컴’이라고들 불러주니 부끄럽기도 하고 책임감도 생겼다.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게 더 열심히 축구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골때녀’로 처음 공을 찬 건데 저도 이렇게까지 제가 잘할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평소에 운동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그런지 처음 접한 축구에서도 남들보단 나은 실력이 나오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은 남자 축구 리그만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여자 축구 리그에도 더 많은 스토리가 있을 것 같다. 혹시 축구 영화가 나온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라도 ‘골때녀’가 끝나도 계속 축구는 할 생각이다”라며 배우로서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한편, ‘골때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배우 정혜인은 2005년 16살에 모델로 먼저 데뷔했습니다.

그의 데뷔 계기는 무척 독특했는데, 14살에 막냇동생 학예회에 갔다가 그 자리에 있던 웨딩 관계자에게 화보 제의를 받고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이어가던 정혜인은 대학로에서 ‘유리가면’이라는 연극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고 이후 연기자의 길에 뛰어들었습니다.

2009년에 영화 ‘여고괴담’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그는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여타짜’, ‘히든’과 드라마 ‘닥터 이방인’, ‘가족을 지켜라’, ‘저글러스’, ‘우아한 가’, ‘루갈’, ‘시지프스: the myth’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습니다.

최근까지도 그는 영화 ‘보이지 않아’와 드라마 ‘DMZ 대성동’에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서 열일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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