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박이네, 이뻐할만하네” 18년전 송혜교가 안고 다녔다는 인기폭발 아역배우의 놀라운 현재모습

2000년대 중반, 그룹 7공주로 데뷔해 전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아역배우가 있습니다.

당시 송혜교가 격하게 아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그가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는데, 이영유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룹 7공주 출신 배우 이영유가 반가운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이영유가 ‘장갑’으로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유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김구라와 그리는 벌떡 일어나 “영유다, 영유야!”라며 반가워했습니다.

이어 김구라는 이영유와 아들 김동현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이영유가) 옛날에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에서 동현이와 함께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돌아온 뚝배기’는 저희에게 가슴 아픈 작품이다. 동현이가 거기서 연기를 너무 못해서다. 사실은 우리 집안에서는 금기어”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구라는 “(이영유가) 그때 동현이 상대역으로 나왔었다. 영유는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유 역시 김구라가 과거 용돈을 줬다면서 “제가 동현이와 드라마 촬영했을 때 진짜 친했다. 동현이 생일파티에 갔을 때 10만 원 수표를 주셨다”며 과거의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때 동현이가 ‘우리 아빠 진짜 짠돌이인데, 수표 준 사람은 처음 본다. 너 진짜 예뻐하나 보다’라고 했다. 그게 아직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MC 김성주의 물음에 이영유는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연기 공부와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영유는 2003년 SBS 미니드라마 ‘남과 여 – 속세를 떠납시다’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 뒤인 2004년 1월에는 SBS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첫 정극에 도전했고 같은 해 키즈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멤버로 가수 데뷔에도 성공했습니다.

당시 이영유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는데 각종 방송사의 연기대상 아역상을 휩쓸거나 만 9세의 나이에 솔로 앨범 ‘Lovely’를 발매하는 등 전국민적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특히 2000년대 중반에는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인기를 끈 서신애와 견줄 만큼 배우이자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집 ‘소중한 사랑’을 끝으로 7공주에서 탈퇴한 이영유는 이후 배우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SBS 드라마 ‘불량가족’에서 사고로 가족을 잃고 실어증에 걸린 소녀 백나림 역을 맡아 호평받았으며, ‘밤이면 밤마다’에서는 어린 허초희(김선아 분) 역을 맡으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잠시 공백기를 갖던 이영유는 2013년 4월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통해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제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잣집 딸 고나리를 맡아 열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종종 단막극 등에 출연해 얼굴을 비추던 그는 Mnet 아이돌서바이벌 ‘아이돌학교’에 도전장을 내밀며 가수에 도전했습니다. 비록 데뷔 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특유의 깨끗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화제 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가수와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이영유가 앞으로 또 어떤 소식으로 반가움을 안길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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