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한게 얼만데, 왜 그만두니?” 축구 10년 했는데, 그만두고 연기해서 부모님과 단절했었다는 대세배우
여지껏 해온게 얼만데. 왜 그만두니?
무려 11년간 유망한 축구선수로 활동해오다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배우가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 출연 중인 배우 신승호는 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승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연예계 데뷔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해 대학교 2학년 때까지 10년 간 축구선수로 활동했다”고 밝혔는데요.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나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 가장 컸다”라며
“다른 일도 다 똑같겠지만, 운동선수는 타 직업보다 삶 자체가 더욱더 제한되는 편이다. 그전까지는 축구가 즐거워서 힘들어도 버텼는데 언젠가부터는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신승호는 “한번에 결정한 것은 아니었고 1년 넘게 고민한 끝에 그만두기로 했다. 하지만 다른 일을 하려고 생각하고 축구선수를 포기한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예계 입문 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10년 동안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포지션은 센터백이라고 하는데요.
외동아들이라 평소 부모님과의 관계가 친구 같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편이었지만 축구를 그만둘 때 부모님이 크게 반대하셨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의하고 집에 올라온 게 아니라, 운동을 그만 두겠다고 통보만 하고 무작정 집으로 돌아왔다고… 의견 대립이 심해 한동안 부모 자식 간 대화가 단절 되었다고 합니다.
11년 동안이나 선수 생활을 하다 그만두는 걸 두고 ‘오랜 기간 공을 쌓았던 일이 무너졌다’라고 생각한다면 부모님으로선 가슴 아픈 일이었을만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 소원해졌던 시간을 뒤로 하고 신승호가 새롭게 가진 배우라는 꿈을 이루도록 많이 응원해주셨다고 합니다.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에이틴이 종영하고 나서는 누구보다도 좋아하셨다고 한다. 또, 신승호는 존경하는 사람이 아버지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자신에게 항상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고, 미래에 가정을 이룬다면 아버지처럼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는 게 이유.
부모님과 친구처럼 지내는 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최근에 다 크고 나니 부모님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느끼고 있다고 한다. 가정을 이룬다면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축구 선수로 활동할 당시에도 신승호는 패션모델 또는 연기자 활동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16년 축구를 그만두고, 워킹을 배우기 시작한 지 두 세 달 만에 2017 S/S 서울패션위크, 서울 365 패션쇼 등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모델 활동 중 신승호는 당시 소속사 대표 겸 모델 박둘선에게 연기자로 활동해볼 것을 권유받았다고 하는데요.
그 해 연말 2017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고, 그 후로 패션쇼에 서거나 화보를 찍는 등의 활동을 하다 배우로 2018년 6월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습니다.
우직하고 순박한 매력이 돋보이는 데뷔 초창기 작품과는 반대로 본격적으로 매체에 진출한 다음에는 특유의 남성적인 얼굴선, 부드럽지만 위압감이 느껴지는 중저음의 목소리,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차기작을 기대하게 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로맨스에 적합한 남자 배우들이 많은 충무로에 액션 및 느와르 장르에 들어맞는 신인이 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에서는, 실제 병역 미필자임에도 불구하고 극의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악역인 말년병장 황장수 역을 소름 끼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환혼’, ‘약한영웅 Class 1’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팬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함께보면 흥미로운 뉴스 👈
📌 “해설은 절대 안해요” 피겨여왕 김연아가 해설은 안한다는 놀라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