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제 2의 아이유 됐으면”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연예인이 있습니다.
배우 기태영과 결혼한 1세대 걸그룹 S.E.S. 유진 딸이 어떻게 자랐으면 좋냐는 질문에 답변은?
유진은 본명 김유진으로 1997년 2월, 1집 활동을 마치고 화보집 촬영차 괌을 방문한 H.O.T.에게 캔디 목걸이를 걸어주기 위해 공항에 갔다가 H.O.T. 매니저의 눈에 띄어 현지 통역을 맡게 됩니다.
당시 유진에게 통역을 제안한 H.O.T. 매니저에 따르면, 처음엔 현지 사람(외국인)인줄 알았다가 한국말 하는 걸 보고 바로 유진 연락처를 받아갔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하루 동안 H.O.T.와 시내 관광을 하면서 통역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그렇게 통역이 끝나고 집에 가는데 쇼핑센터 앞에 고급 세단이 멈춰서서 자기를 부르길래 누군가하고 봤더니 이수만이었다고 합니다.
하루 동안 이중으로 캐스팅된 걸 보면 확실히 보통 미모는 아니었던 듯 하는데요. 이수만이 연락처를 받아가고 며칠 지나지 않아 바로 연락이 왔고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귀국해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이후 90년대 후반 1세대 걸그룹 S.E.S.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유진. 당시 SM의 이수만 회장이 직접 캐스팅을 제안했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함께 원조 국민요정에 등극합니다.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미모에 예쁜 음색과 춤선으로 큰 사랑을 받은 유진은 이후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009년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지금의 남편인 기태영을 만납니다.
2011년 결혼했으니 어느덧 결혼 10주년을 넘긴 유진. 엄마와 아빠를 꼭 닮은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나 첫째 딸인 로희는 아빠인 기태영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었죠.
유진은 과거 방송에서 로희가 돌잔치 때 골프공을 잡았는데 내심 마이크를 잡기를 바랬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아이유처럼 싱어송라이터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의 그의 바람인데요.

아무래도 엄마가 가수 출신이라 그런지 실제로 로희도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구요. 뭐 돌잔치 때 잡는 것이 모든 장래희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수로 데뷔해 국민요정으로 등극한 엄마의 길을 따라 연예계에 데뷔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요?
유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종종 두 딸의 모습을 공개하곤 합니다. 로희는 부쩍 자란 모습인데요. 사랑 가득한 이 가족들의 일상을 보면 어쩐지 괜히 흐뭇해지기도 합니다.


지난 2년여간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 역할로 큰 활약을 한 유진. 최근 자신과 마찬가지로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젝스키스’ 출신의 은지원과 함께 ‘뜨겁게 안녕’에 출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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