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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맞아? 진짜 대박이네” 창원시 태권도 대표부터 가수, 배우까지 무려 3가지나 해본 남자연예인

하나만 하기도 힘든데, 무려 3가지의 직업을 가졌던 연예인이있습니다.

태권도 선수 -> 인피니트 호야 -> 배우 이호원까지..남다른 스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작품 소식까지 들려와 화제입니다.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영화 ‘탄생’ 촬영부터 개봉까지 함께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호원은 한 매체와 진행한 영화 ‘탄생’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입니다.

특히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탄생’에서 이호원은 조선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윤시윤 분)과 함께 유학 생활을 한 신학생 동기이자 두 번째로 신부 서품을 받은 최양업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이호원은 “원래는 제가 특별출연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가, 의상 피팅하러 제작사 사무실에 갔을 때 감독님이 제게 최양업 역할의 대본을 한 번 읽어봐 줄 수 있냐 하셔서 읽게 됐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감독님이 제게 얼굴도 닮고, 최양업 신부님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래서 역할이 바뀌게 됐다”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역할을 위해 다양한 언어를 배워야 했던 이호원은 “중국어와 라틴어, 불어 연습을 해야 했다. 영어와 일본어를 최근 몇 년간 과외를 받으며 공부를 하는 중이었다. 그래서 외국어 연습을 하는 것이 힘들거나 재미없지는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최대한 저의 언어처럼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사실 촬영이 끝나자마자 언어들도 다 잊어버렸었는데 최근에 영화를 다시 보고 나니까 생각이 또 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도 신의 존재 같은 것에 대해서는 궁금증이 있던 편이었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실제 성당을 4개월간 다니기도 했고, 촬영하는 순간 동안이라도 신의 존재에 대해 진심으로 믿고 임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호원은 ‘탄생’ 촬영 중 베테랑 배우 안성기와 함께한 순간을 떠올리며 “정말 상징적인 분이시지 않나. 같이 하는 신을 굉장히 많이 기다렸고 기대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같이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에 제가 감히 ‘너무 좋았다’는 말을 하는 자체도 실례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한편, 이호원은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호야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습니다. 처음부터 그가 가수의 꿈을 가진 건 아니었는데, 실제로 그는 학창 시절 태권도 유망주로 통했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까지 태권도를 배워서 태권도 3단까지 딴 유단자입니다. 그러나 당시 창원시 대표로 뽑혀 도대회에 나갔다가 자기보다 키가 머리 하나 정도는 더 큰 상대 선수에게 너무 많이 맞는 바람에 태권도를 계속할 마음이 싹 사라져서 그만 뒀다고 합니다.

주간아이돌에서 밝힌 바로는 계속 맞지만은 않고 경기 막바지에 상대 선수의 고간을 차버리고 쿨하게 그만뒀다고 합니다.

이후 진로를 찾던 이호원은 어릴 적 춤을 사랑하던 기억을 되살려 댄스 학원에 다니며 비보이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춤에 진심이었던 그는 힙합 댄스팀을 꾸려 대회에도 출전했으며, Mnet ‘슈퍼스타K’에도 도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를 계기로 울림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연습생 생활을 이어가던 이호원은 2010년 마침내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메인 댄서로 데뷔,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데뷔 후 활발히 활동하던 이호원은 연기에도 도전했다. 특히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조용하지만 강단 있는 고등학생 강준희 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이후 그는 드라마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투깝스’, ‘마성의 기쁨’, ‘힙합왕-나스나길’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2017년 그룹 탈퇴 후에는 본명 이호원으로 배우의 길을 걸으며 영화 ‘히야’, ‘서울괴담’, 뮤지컬 ‘모래시계’,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까지 다양한 활약을 이어왔습니다.

또 지난 달 8일 종영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크루 엠비셔스 멤버로 출연해 여전한 댄스 실력을 뽐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디지털 싱글 앨범 ‘1AM’을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도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처럼 데뷔 이래 가수와 배우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굵직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호원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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