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너무 나대지는 말자” 과묵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예능감 충만해서 어머니 걱정시킨다는 미남배우
댄디하고 깔끔한 인상이라 선역을 자주 맡았으나 최근 들어 정반대의 역할에도 도전하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연극계에서 잠시 활동하다가 2007년 상반기에 LG전자의 페이크 다큐 형식 광고에 출연했고, 동년 5월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했습니다.
2012년 소속사를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옮기고 나서, 남자다운 이름을 쓰자는 사장의 권유로 “권율”이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본명인 권세인을 썼다.희고 뽀얀 피부에 부드러운 목소리의 ‘밀크남’을 대표하는 배우 권율.


2014년 영화 ‘명량’에 이어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특히나 ‘식샤 2’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아침까지 준비해주는 그야말로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 ‘이상우’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여심을 훔쳤습니다.


반듯하게 잘생긴 밀크남인 것과는 달리 남다른 예능감의 권율. 지난해 영화 ‘경관의 피’ 홍보차 출연한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 간헐적 고정으로 종종 출연하는 것은 물론 ‘줄서는 식당’의 MC를 꿰차기도 했습니다.
2022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그 예능감을 인정받은 그. 사실 중앙대학교 신입생 시절 성대모사 하나로 직속선배인 하정우에게 룸메이트로 선택받은 능력자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시절 1년 후배인 정경호와는 코믹 립싱크 댄스팀인 ‘십자수’를 결성할 만큼 남다른 끼를 보유한 지라 예능에 출연하면서부터는 배우 권율이 아닌 인간 권율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본업이 배우이다보니 소속사에서는 이미지를 위해 다소 자제할 것을 부탁하는가 하면, 어머니 역시 아들의 나대는 모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한 번은 자리에 앉혀놓고 “남자는 원래 입이 무거워야 한다”고 말문을 연 그의 어머니. 사람이 진중하지 않으면 들떠 보이고, 사고를 치게 된다며 자제할 것을 요청해 방송인으로서 딜레마에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와 어머니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본업인 배우로도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으니 그리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배우 권율은 리버풀 FC의 팬입니다. 그 덕분인지 축구 유튜브 이스타TV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댄디하고 점잖은 이미지와는 달리 영상을 보면 이주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등 입담이 장난이 아니며 축구 관련 지식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식샤를 합시다 2에서 축구하는 모습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이후 SPOTV 산하 유튜브인 SPOTV 오리지널 채널의 ‘우리집 관중석’에서 역시 콥인 윤장현 캐스터의 3번째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좋아하는 선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라고 합니다.


윤계상의 원테이블에서 밝히길 손호영의 중학교 후배라고 한다. 자신의 친구가 손호영에게 맞은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예명이 예명인지라 훗날 임진왜란 배경의 대하사극이 나온다면 무조건 권율 장군 역할은 확정이라는 드립이 빈번합니다.


실제 역사에서 권율이 40대에 관직 생활을 시작했고 배우 본인도 40대에 접어들었지만, 권율 장군이 활약하는 임진왜란은 50대 중반부터였으며, 사위까지 나와야 하는데 아직 배우 권율이 그 역할을 하기에는 나이는 물론이고 외모도 젊어 보이므로 이 드립이 실현되려면 2030년 이후까진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선역과 악역, 정극과 코미디 연기 등 경계 없는 멋진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권율. 신작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 곧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 함께보면 흥미로운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