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커서 뭐 될래?” 대기업 임원 아빠, 교사 엄마 사이에서 나고 자란 일탈 우등생의 놀라운 현재모습
노홍철은 MC나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홍철을 코미디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노홍철은 코미디언 출신이 아닙니다.
노홍철은 20대 시절 여행사를 운영하던 도중 엠넷 PD의 눈에 띄어 오디션을 봐 합격하여 ‘Dr.노의 KIN길거리’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과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은 단연코 ‘무한도전’이다. 노홍철은 당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은 ‘돌+아이’, ‘사기꾼’, ‘노긍정’ 등의 다양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긍정 복음’을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업가의 자질도 매우 뛰어납니다. 과거 여행사를 운영했었다는 것은 유명하지만 그에 앞서 진행한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합니다.
가장 처음 시작한 사업은 2002년 대학 시절 ‘닥터 노의 성격 클리닉’인데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와 놀랐다고 합니다.
첫 번째 사업이 성공하자 자신감이 붙은 노홍철은 ‘꼴찌들아 나랑 같이 시작해볼래?’라는 과외 사업에도 도전했다. “어차피 실력이 안 돼 꼴찌들이 아니면 가르칠 수도 없었다”고 했으나 뛰어난 운영으로 이 또한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2002년 월드컵에 맞춰 파티용품과 페이스페인팅 사업을 하거나 이벤트 업체를 하는 등 승승장구를 거듭했습니다.
노홍철은 최근 방송과 함께 유튜브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거 여행사를 운영할 만큼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 유튜버 대표격인 빠니보틀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니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 촬영 중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상처를 입는 모습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노홍철은 과거 중국 여행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홍철투어’와 파티용품 판매 업체인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을 운영하는 사업가였습니다. 또한 서울 여행 가이드북도 출판했습니다.
노홍철은 2018년 청춘아레나 강연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종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행사를 선정하여 자신이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여행상품을 만들어 대성공을 거둔 적이 있었으며, 이 때 삼성전자에 다니는 아버지에게 용돈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노홍철은 사업을 하면서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이나믹 듀오 등의 언더그라운드 공연에서 MC도 맡기도 했습니다.
또한 윤도현 밴드의 공연에서도 MC를 맡아 윤도현과 친분을 쌓았는데, 한 번 공연 도중 윤도현의 기타줄이 끊어져 공연이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노홍철은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공백을 메워줘서 윤도현의 고마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업을 하고 있던 중에도 노홍철은 엠넷 PD의 눈에 띄어 <Dr.노의 KIN길거리>라는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노홍철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놀거리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노홍철은 가수로 데뷔한 경력도 없었고, 공채 출신도 아닌 매우 특이한 사례입니다. 아마 김제동과 함께 TV 출연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가 캐스팅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인 시절에는 남산타운아파트 5동 1604호에 살았으며, 당시 소속사나 매니저가 없어 직접 은색 쏘나타EF를 운전하며 스케줄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케이블 방송에서 Dr.노로 데뷔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는 새로운 기믹과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대표되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속사포 진행과 “좋아! 가는거야~”라는 명대사로 10대와 20대를 사로잡았습니다.
Dr.노 시절 이후, 먼저 케이블 방송의 MC로 활약한 후 데뷔 3개월 만에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하며 지상파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캐릭터를 살려서 지상파에서도 활약하면서, 지상파 데뷔 2개월 만에 2004년 MBC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에도 케이블에서는 메인 MC로, 지상파에서는 서브 MC로 활약하였습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시절 보여준 절정의 시기와 음주운전 이전까지 보여준 MC 자질 보여주던 시기가 워낙 강렬하여 신인 시절이 묻히는데, 무한도전 출연 이후 평가가 더욱 높아졌지만, 그것은 결코 운이 아니었습니다. 이전에도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본인만의 캐릭터인 퀵 마우스를 구축해냈던 상태였습니다.
2005년에는 김C, 윤도현, 강산에와 함께 뽕빨브라더스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습니다.
이 때 앨범에 수록된 <나는 문제없어>는 노홍철의 대표곡 중 하나로 지금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당시 노홍철은 코러스까지 정신없이 불러 대며 자신만의 똘끼를 발산했습니다.
그렇게 방송국에서 입지를 다지던 노홍철은 무한도전에 섭외되었고, 그때를 기점으로 더욱 성장해왔습니다.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출연한 것은 운이 아니라 본인의 능력과 열정 덕분입니다.
노홍철은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도 특별한 콘텐츠나 편집조차 없었지만,
단 4개의 영상으로 구독자 30만 명을 동원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대중들의 관심도는 노홍철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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