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엔 걸그룹’ 현재는 우유배달로 45만원 버는 트로트 가수는 누구?
‘인간극장’에서 새벽 2시 우유 배달에 나서고 작은 무대라도 올라가려는 신인 트로트 가수 지나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나유, 새벽을 달린다’편으로 해당 방송에서 지나유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게 된 계기와 새벽 우유 배달을 하며 한 달 45만 원의 돈을 벌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아르바이트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트로트 가수라 행사도 적고 방송 활동도 많이 하지 못해 수입이 적어 시작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1992년생으로 지나유는 나이도 점점 들고 있어 가족들에게 손을 벌리기가 싫어 남들 잘 때라도 일을 하기 위해서 우유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지나유는 중독성이 강한 노래 ‘귓방망이’의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돌 걸그룹 배드키즈는 그룹이 유명해져서 행사는 점점 많아졌고, 그렇게 자신도 돈을 많이 벌 줄 알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아 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엄청나게 힘든 데다가 자기 시간은 없고 부모님께 한두 푼 부탁하는 것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유명해지면 돈 벌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제가 알고 있는 행사 수입만 해도 꽤 많아서 돈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 보니까 그게 아닌 거예요.
힘들기만 하고 내 시간은 없지. 또 부모님께 ‘얼마만 부쳐 주세요, 지금 밥 먹어야 하는데 만원만 부쳐 주세요.’ 그런 걸 스물네 살까지 했으니까 정말 죄송했어요.”라고 지나유는 말했는데요.
결국 그렇게 수입 문제에 멤버들과의 불화까지 더해져 지나유는 그룹에서 탈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지나유는 과거 ‘히든싱어 5’ 홍진영 편에서 ‘우유배달 홍진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나유는 걸그룹 인생을 접고 노래까지 접으려고 하던 와중에 한 작곡가의 추천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업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입보다 지출이 큰 트로트 가수 지나유는 절친한 선배 트로트 가수에게 의상을 협찬받기도 하고, 스스로 네일아트와 귀걸이 제작을 하며 무대 의상 등 비용을 아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힘들지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미소 짓는 그녀의 매력이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지나유는 SBS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실력을 뽐냈다. 최근 그녀는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나유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팬들은 ‘축하 드려요 많은 사랑 받고 잘됐으면 합니다’, ‘용한마리 감이지 사랑의꽃길 넘넘 좋아요!! 무한반복중이에용’, ‘노력 끝엔 반드시 성공이 있을거에요 응원 할게요 지나님’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