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끝판왕’ 타블로도 한수 접는다는 글로벌 박사 출신 천재 연예인

가수 루시드폴은 ‘공학 박사 출신 농부 뮤지션’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루시드폴은 어릴 때부터 공부에 두각을 나타내며 서울대 응용화학부에 입학했으며, 대학교 1학년때인 1993년 제5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후 영화 <버스, 정류장> OST로 인기를 얻고 있던 그는 우연히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홈페이지에서 ‘학비·생활비·숙박 무료’ 문구를 보고 돌연 유학을 결정했는데요.

루시드폴은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재료공학 석사를 마치고 ‘유럽의 MIT’라고 불리는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2007년에는 한국인 최초 스위스 화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09년 <레미제라블>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 음악인의 길을 걷고 있는 루시드폴은 현재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를 지으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한 그는 “보장된 미래가 있는데 왜 불투명한 음악으로 뛰어드냐는 이야기를 가끔 들었다.

근데 보장된 미래가 어디 있냐. 어느 분야의 어떤 일을 하든지 만만한 일은 없다”라며 본인만의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스로의 성격을 럭비공 같고, 예상치 못한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말합니다. 어렸을 적에는 무척 활발하고 까부는 아이였고, 지금의 나긋한 목소리와 조용한 성격은 노력한 결과라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 학예제에 나가 평소 외삼촌이 코믹하게 부르던 ‘비단의 장사 왕서방[‘를 불러 일약 전교생의 스타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해에는 쏟아지는 기대 속에 후속곡으로 ‘홍콩아가씨’를 불렀습니다.

학창시절 뉴에이지, 보사노바, 프로그레시브 록과 하나음악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들국화는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고 다 늘어나면 다시 사서 또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브라질 음악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Verve 레코드사의 재즈 컴필레이션 LP 등을 통해 들었습니다.

중학교 때 단짝친구가 음악에 박식하고 공부도 잘하고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고 건반도 잘 치는 천재적인 친구여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둘 다 흐린 날을 좋아해서 안개 낀 날이면 둘이서 음악 얘기를 하며 운동장을 계속 돌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 친구와 김정찬, 루시드폴은 대학생 때 “곰돌이의 하루”라는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농사일이 바빠 알쓸신잡 고정 패널 섭외를 거절했습니다.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은 전에 없던 진지한 목소리로 “출연료 받아서 사람 써…”라고 설득했지만 ‘마음으로 그 일을 즐길 자신이 없다’며 끝내 거절했고 결국 유희열이 MC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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