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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본 알바가 없다” 하루 2시간씩 자며 알바란 알바는 다했다는 배우 지망생의 깜짝 놀랄 근황

하루 두시간씩 자면서, 안해본 알바가 없었다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서럽고 힘든 무명시절을 견디고, 이제는 새로운 작품들에 출연중이라는 그녀!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자신감 넘치면서도 따뜻한 성격의 백마리 역으로 열연 중인 김지은.

배우 김지은의 차기작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2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지은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려왔습니다’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려왔습니다’는 시골 마초 오 형사의 미스터리 추적 극입니다.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공동 연출한 한철수 감독의 신작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김지은은 한철수 감독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이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재회하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의 주인공 ‘오진상’ 형사 역으로는 배우 나인우가 캐스팅됐습니다. 나인우와 김지은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한편, 김지은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백마리 역으로 열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김지은이 연기하는 백마리는 법조계 로열패밀리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이자 수석 졸업이라는 타이틀까지 보유한 ‘법수저’입니다.

대단한 스펙의 소유자답게 자신감 빼면 시체인, 어느 공간에서든 주눅 들지 않고 고개를 쳐드는 당당함을 지녔습니다.

그렇지만 주위 사람 말에 귀 기울일 줄 알며, 그것이 옳거나 맞는다고 여겨질 때는 바로 인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현명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김지은은 이런 백마리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메이크 오버로 기존의 인상을 바꿔버렸으며 바뀐 인상을 따라 연기 톤까지 변화시키며 자신을 탈바꿈했습니다.

외적으로 캐릭터와 완벽히 일체 된 모습과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마음껏 펼친 김지은에게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김지은의 배우 생활이 늘 순탄했던 건 아니다. 2016년 CF로 데뷔한 후 그는 제대로 된 캐릭터 설명조차 없는 단역과 조연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7년여 동안 20편이 넘는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맡은 배역의 이름은 기생, 여학생, 간호사, 여종업원 등이었습니다.

특히 그는 수입이 없던 무명 시절 하루 2시간씩 쪽잠을 자며 아르바이트해야 했습니다.

그가 한 예능에 출연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패스트푸드, 주유소, 고깃집, 편의점, 옷 가게, 주얼리 숍, 백화점, 홀서빙, 행사 도우미, 카페 등 무명 시절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김지은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는 없어도 단역도 마다하지 않고 기회를 꾸준하게 좇았습니다.

그러던 그는 마침내 MBC ‘검은태양’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됩니다.

‘검은태양’에서 김지은은 타인에게 쉽게 동화될 정도로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밝고 따뜻한 시선을 지닌 국정원 현장지원팀의 팀원인 유제이를 연기했습니다.

그는 무명 시절을 견디며 쌓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새롭게 주목받는 30대 배우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차기작으로 선택한 ‘천원짜리 변호사’ 역시 6회 만에 최고 시청률 17%를 넘어서며 믿고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 만큼 김지은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려왔습니다’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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