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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비타민 고환왕 출신”이라는 아역배우서 개그맨으로 변경한 연예인, 세번째 진로변경한 근황

원래 아역배우 출신?!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개그맨이 있습니다.

아역배우 개그맨 배우 등등 방송계 안에서도 상당히 많은 직업을 옮겨다녔는데요. 그의 최신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정수는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13살 때 1991년 영화 ‘따봉수사대 – 밥풀떼기 형사와 전봇대 형사’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21살이 되던 1999년, 연극 배우로 도전하여 이후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서울 동대문 경찰서에서 의무 경찰로 근무 중, 이정수는 개그맨에 대한 흥미가 생겨 ‘갈갈이 패밀리’에 합류하였다. 정형돈과 함께 ‘달력 개그’를 선보이며,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러나 ‘달력 개그’는 매우 비판적인 반응을 받아 겨우 2주 만에 종영하게 되며, 이후 이정수의 활동은 소외되는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2002년, ‘바람잡이’ 코너에서 ‘개그 콘서트’에 복귀한 그는 원맨쇼를 선보여 대선배들도 성공하지 못한 경험을 살려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바람잡이’ 코너는 이전처럼 분위기를 띄우는 코너로서 이정수가 억지로 웃음을 자아내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곧 ‘우격다짐’으로 이름이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정수는 특유의 아재 개그와 자학 개그가 어우러진 ‘우격다짐’ 코너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과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코너에서는 오프닝 멘트로 “내가 누구냐? 나는 개그콘서트의 히든카드, 이정수야!”라는 대사를 말하며,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이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격다짐’ 코너가 종료된 이후, 이정수는 ‘개그콘서트’를 떠나 배우로 전향하였습니다. KBS 2TV의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2’에서 마마보이 역할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정수는 2013년 10월 광고 스타일리스트 아내와 결혼을 발표하고 연예계 생활을 잠시 접었습니다. 이후, 살림 및 육아에 집중하기 시작해 ‘프로 살림남’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13년 6월 비타민에 출연했다가 고환왕에 등극하는 위엄을 선보인 이정수.

그는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현재까지도 주부들의 시청률이 높은 아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발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그맨 이정수가 자신의 육아 일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이정수는 “새벽에 임원들에게 강의를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왔는데, 그때 로이라는 막내 아들이 깨어나 조용히 난리를 쳤다”며 놀라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서는 이정수의 딸이 서툴게 머리를 자른 모습이 담겨있었고, 방 안은 자른 머리카락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정수는 “아이고,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어. 이제 새로운 캐릭터가 늘었네”라며 “우리 딸은 이런 짓을 안 했었는데, 로이는 언젠가 이럴 줄 알았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정수는 육아와 가사일을 함께하며 일상을 계속해서 전해왔습니다. 그는 지난 16일 MBN의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살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성기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살림하는 아빠 vs 직장 다니는 엄마, 살림이 쉬운 줄 알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살림하는 아빠’로 출연한 이정수는 6년간 혼자 육아를 맡아 전업 주부가 된 경험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결혼하고 일을 그만뒀다. 그래서 바쁜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맡게 되었는데, 육아에 지쳐 우울증이 왔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을 극복하는 동안 우연히 블로그에 육아와 결혼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책을 출판하고 강의도 하게 되었다”며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시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말하며 주목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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