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기엔 늦은것 같아요” 결혼은 포기, 이제는 곱게 잘 늙는게 목표라는 미모의 중년배우
드라마를 주로 시청하는 독자라면 서이숙 배우의 이름이 너무나 익숙할 것입니다. 최근 tvN 인기 드라마 <슈룹>에서 반전 캐릭터인 윤왕후 역으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출연 작품마다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강렬한 신스틸러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서이숙 배우의 이력을 살펴보면, 데뷔 과정이 매우 독특합니다. 고등학생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하던 중, 졸업 후 경기도 수원시의 사회체육 코치로 발탁되어 첫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극장에서 우연히 연극 <신의 아그네스>를 보고 충격을 받아 연기 분야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를 계기로 20살 때 수원예술극장 단원 모집 공고에 지원해 배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연기 전공과 경험이 전무한 그녀였기에 주로 포스터를 붙이고 전단을 나눠주는 고된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하루에는 2편의 아동극과 밤에는 2편의 성인극 무대에 오르며 고군분투했습니다. 하지만 소문난 배우가 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새벽 이슬을 맞으며 고향 연천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 대학로까지 출근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1989년에 미추에 입단을 하게 되어 코러스로 일을 시작하였으며, 15년간 코러스로만 계속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다른 동료들이 그 일을 버티지 못하고 떠날 때까지 끝까지 참고 버티며 오랫동안 활동하였습니다.
이후 그녀는 2003년 연극 ‘허삼관 매혈기’에서 첫 주연을 맡아 대성공을 거둬 동아연극상 연기상과 히서연극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후, 미추 연극단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20년간 연극 무대에서 경험과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지금의 TV 드라마에서도 그녀의 존재감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서이숙은 연극단 시절에는 윤문식, 김성녀 등과 함께 공연하며 힘 있는 목소리와 트인 발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를 토대로 TV 드라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가 드라마에 진출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성공을 기대했습니다.
서이숙은 연극계에서 열정적인 배우로 인식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연극배우 생활을 통해 성장해왔기 때문에 그녀가 드라마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연극단 시절에는 윤문식, 김성녀 등과 함께 정말 미친 듯이 노래하고 연기하는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다.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트였기 때문에 무대 앞에서 늘 관객을 만나도 두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연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제 젊은 영혼을 모두 바쳤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실을 깨닫게 된 후 발성을 얻게 되었고, TV 드라마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무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서이숙은 2010년 <제중원>에서 명성황후 역으로 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겨 베테랑 배우로서의 실력을 입증했으며, 이후 3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이숙은 56세이며,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고 싶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사람을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 결혼을 놓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는 그녀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물어봤을 때,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자신이 아미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어느 60대 얘기를 듣고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평범함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친구들이다”라며 뒤늦은 50대에 아이돌 팬이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서이숙은 자신의 삶이 연기와 같다며, 목표는 “잘 늙어가기”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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