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다 가져 난 필요없어” 본인 재산명의 모두 아내로 돌려놨다는 사랑꾼 남자연예인

KBS 특채 코미디언 출신인 이수근. ‘개그콘서트’에 이어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유의 순발력과 센스, 재치를 바탕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이수근은 2008년 12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둔 아빠이기도 합니다.

평소 아내와 두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유명한 이수근. 과거 방송을 통해 아내 덕분에 빚도 갚고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아내 말 잘 듣고 사는 것 한가지만 기억하며 산다”고 밝힌 사랑꾼 남편 이수근.

그래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재산이 아무 것도 없이 모든 명의가 아내 것이라고. 대신 대출만 자신의 이름으로 돼 있다며 애처가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JTBC ‘아는 형님’을 비롯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인 이수근.

올 초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서 당시 아이돌 연습생 생활중이던 15세 훈남 큰 아들과 무대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수근 TMI

2008년 3월 2일에 1986년생인 박지연과 결혼했습니다. 이수근은 호적상 1975년생(토끼띠)로 올라있지만, 실제 생일은 1974년이라 방송에서도 아내와 호랑이띠 띠동갑 커플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아내가 20살 때 갈갈이 삼형제의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학교 실습을 나왔는데, 이수근이 첫 눈에 반해 6개월간 쫓아다녔다고 합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이수근이 100만원 상당의 작은 진주를 입에 물고 키스로 전해줬는데 아내가 깜짝 놀라 진주를 뱉어 버리는 바람에 끝내 진주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2001년부터 개그맨 응시를 준비했지만 매번 낙방했다. 2001년 당시에 추대엽은 군대 후임이었던 정명훈과 함께 KBS 응시했지만 정명훈만 합격했고,

당시 이수근도 낙방했는데 본인과 마찬가지로 낙방한 신세인 추대엽과 친분을 쌓으면서 함께 동거를 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에는 추대엽과 함께 MBC에 응시했지만 본인은 낙방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포기하지 않은 그의 노력을 KBS가 인정해서 특채로 선발됐으며 KBS 18기라는 타이틀을 달게 됩니다.

추대엽과는 방송국이 갈렸지만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추대엽의 첫 파트너였던 정명훈과는 키컸으면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추대엽은 이후 카피추 컨셉으로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했습니다.

가수 및 배우인 임창정과는 경기도 이천시의 같은 동네에서 태어났으며, 생가가 서로 앞집 뒷집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깝게 위치했지만 어릴 적에 이수근이 양평군으로 이사를 가서 임창정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걸 알고 있었던 이수근이 연예인으로서 유명해진 이후 임창정을 찾아와 어릴 적 살았던 주소를 이야기해서 임창정이 비로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임창정이 그 전에도 이수근을 연예인으로서 이미 알고 지냈는데 이걸 왜 이제 말하냐고 물었더니, 이수근은 같은 곳에서 태어난 것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말할 생각이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경기지방경찰청에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되어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2010년에 개봉한 영화 슈렉 포에버에서 극중 슈렉과 대결하는 악역 럼플 역의 목소리를 더빙하기도 했는데, 영화 시사회 기자회견 시에 “임창정처럼 영화에서 감동도 주는 코믹 연기를 하고 싶다”는 자신의 뚜렷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수근에게 있어서 임창정이 상당히 오래 전부터 연예인으로서의 롤모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임창정은 개그콘서트도 씁쓸한 인생, 달인에 한번씩 나왔었고,

아는 형님에 임창정이 제시, 캡사이신과 두 번째로 나왔을 때도, 임창정 모습을 그대로 따라해 임창정이 감동을 먹었습니다.